주 양육자와 함께하는 하하호호 놀이학교에서는 7월'여름'을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름 2번째 수업으로 나만의 바다세상을 만들어 보았아요.
바다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이번주 놀이학교에서는 발포물감을 사용하여 바다를 표현 해 보았어요.
발포물감 알맹이를 바다에 넣는 순간 나만의 바다는 화려하게 변한답니다.
파랗게 빨갛게 노랗게... 그리고 그렇게 물든 바닷물들이 서로 만나 또 다른 색들을 만들게 되지요.
어쩜 각자만의 색을 갖고 있는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하모니 처럼요.
많은 색을 넣어 까맣게 변해 버린 바다도 생겼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다시 물을 가리고 작은 물감을 넣어 밝고 투명하게 만들면 되니까요. 까만 바다를 보며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밤이 되었어~" "고래야 잘자~" "상어도 잘자~"하고 인사도 하지요.
오늘 수업을 통해 아이들보다 제가 더 깨달은것이 많은것 같아요. 큰 알맹이 발포물감을 넣으면 까맣게 변하지만, 작은 알맹이 발포물감을 넣으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는것을.....
매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또한 나를 조금 내려놓고 타인을 배려한다면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자신의 권력으로 타인을 군림시키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약자를 보호하고 강자에게 강해지는 그런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 대상: 미취학아동
- 인원:32명
- 일시: 2022년 7월13일 수요일 (15시 30분)
2022년 7월14일 목요일 (10시00분/15시 30분)
2022년 7월16일 토요일 (10시)
- 장소:복지관 5층 공동육아 나눔터
-문의:033)573-6168,070-5143-2010 (담장: 장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