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운영목표 - ‘초심, 그 설레임으로’ : 다시 시작하는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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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운영목표
- ‘초심, 그 설레임으로’ : 다시 시작하는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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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다는 것은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단어이다. 이는 아직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시작한다는 것에 대한 설레임, 그리고 잘 알지 못하기에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하는 두려움이 존재한다. 이 설레임과 두려움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우리의 몫으로 남겨져 있고,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의 방법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우리가 설레임을 선택하였다면 새로운 발걸음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다.
초심, 첫 마음. 이러한 단어들도 새로움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이 새로움을 간직하고 있는가? 그 시작의 설레임을 우리는 아직 간직하고 있는가? 초심으로 돌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의 삶의 모습 또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기보다는 우리가 지녔던 첫 마음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믿음으로, 희망으로, 보다 더 큰 사랑으로’라는 기관의 운영목표를 새로이 정하고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주는 믿음의 뿌리를 깊게 하기를 다짐했을 것이며, 그 믿음의 뿌리에서 시작되는 힘으로 우리가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희망찬 세상을 꿈꿨을 것이다. 또한 믿음의 뿌리와 희망의 열매는 우리의 지역사회를 사랑의 공동체의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큰 꿈을 지녔을 것이다. 바로 그 시작의 마음을 우리가 간직하는 것이, 그리고 그 설렘임을 기억해 내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힘이 될 것이다.
우리 자신은 어떠한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 그리고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늘을 살아야겠다는 커다란 꿈을 지니지 않았던가!
2011년은 ‘초심, 그 설레임으로’라는 운영목표를 정해본다. 초심을 간직한다는 것은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되돌아본다는 의미이요, 더 나아가서 내가 꿈꾸는 세상을 위해 나 자신과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는 의미이요, 나의 일터에서 지역사회의 모습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를 생각해내고 이를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는 것이다. 설레임을 간직한다는 것이 새로이 나의 발걸음을 결정지을 것이며, 이 발걸음이 지치지 않는 발걸음이 되어 나와 내 이웃이 함께 걸어갈 수 있게 되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이 운영 목표에 맞는 우리의 삶의 방법을 선택하고자 한다.
1.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자.
1-1.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나의 것으로 녹여내기.
1-2. 내가 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준비하기.
1-3.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자부심 갖기.
2.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최고의 파트너가 되자.
2-1. 어려운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과 함께 고민하기.
2-2. 그들이 고민을 통해 프로그램을 만들기.
2-3. 봉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에게 맞는 봉사거리 찾기.
3. 모든 이가 함께 하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자.
3-1. 모든 이가 프로그램의 주체가 되게 하기.
3-2. 함께 하는 활동 속에 지역사회 주체가 되게 하기.
3-3. 주체적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틀을 만들기.
교회의 사회교리는 언제나 인간의 존엄성, 연대성, 보조성, 공동선을 이야기한다. 이는 현장에 있는 우리들의 삶의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이 삶의 방법을 선택할 때, 우리는 사랑의 공동체로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믿음’과 ‘희망’과 ‘사랑’은 서로 떼어낼 수 없는 우리네 삶의 방법이다. 믿음은 서로를 내어 놓는 것으로, 희망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으로 확연히 드러난다고 한다면 사랑은 서로의 삶의 방법을 ‘믿음’과 ‘희망’이라는 틀 안에서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우리의 초심, 그 설레임을 기억한다면, 그리고 그 틀 속에서 우리의 삶을 녹여나갈 수 있다면 우리는 분명 우리의 발걸음을 새로이 할 수 있고, 그 발걸음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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